명품 중고 · 영수증 · 보증서
"영수증·보증서 다 있어요", 사진만 믿고 입금하면 안 되는 이유
수백만 원짜리 명품 중고거래에서 판매자가 가장 먼저 꺼내는 건 구매 영수증과 보증서 사진이에요. 그런데 사진 속 서류는 지금 팔려는 그 물건이 무엇인지도, 판매자가 그 물건을 정말 가지고 있는지도 증명하지 못해요.

서류 사진이 증명하지 못하는 것
- 영수증은 만들기 쉬워요. 매장 영수증 양식은 인터넷에 돌아다니고, 날짜·금액·모델명은 이미지 편집 몇 분이면 바뀌어요.
- 진짜 서류도 따로 거래돼요. 진짜 보증서, 카드, 상자, 더스트백만 따로 사고파는 경우가 있어요. 진짜 서류에 다른 물건을 붙여 팔 수 있다는 뜻이에요.
- 서류와 물건이 같은 것인지는 사진으로 알 수 없어요. 서류가 진짜여도, 그 서류가 지금 받을 물건의 것이라는 보장은 없어요.
- 사진 자체가 남의 것일 수 있어요. 다른 판매 글이나 SNS에 올라온 사진을 그대로 가져오기도 해요.
이렇게 쓰여요
- 시세보다 조금 싼 가격. 너무 싸면 의심받으니까 "급처" 정도로만 내려요.
- "영수증, 보증서, 상자 다 있어요"와 함께 서류 사진을 여러 장 보내요.
- "서류가 다 있으니 직접 보실 필요 없어요"라며 택배와 계좌이체를 권해요.
- "다른 분도 연락 와서요"처럼 서두르게 만들어요.
- 입금하면 연락이 끊기거나, 다른 물건이 와도 "보증서 있는 정품이에요"라며 환불을 거부해요.
서류는 판매자를 믿을 이유가 아니에요. 물건을 직접 볼 때 함께 맞춰볼 자료일 뿐이에요. 물건을 보기 전에, 서류 사진만 보고 돈을 보내지 마세요.
입금 전에 이렇게 확인하세요
- 직접 만나서 물건과 서류를 함께 보세요. 서류의 모델명·색상·크기가 물건과 맞는지, 영수증의 매장과 날짜가 판매자의 설명과 맞는지요.
- 결제는 앱 안의 안전결제로, 내가 직접 시작하세요. 판매자가 보낸 결제 링크는 열지 마세요. 가짜 결제 페이지일 수 있어요. (가짜 안전결제 링크)
- 감정이 필요하면 내가 고른 곳에서 받으세요. 판매자가 정해준 감정 업체나 판매자가 보낸 감정서는 서류 사진과 같아요.
- 계좌이체만 고집하면, 예금주가 판매자 본인인지 물어보세요. 계좌번호는 경찰청 사기 계좌 조회와 더치트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.
- 오늘 날짜를 적은 메모와 함께 찍은 물건 사진을 부탁하세요. 물건을 가진 사람이라면 1분이면 보낼 수 있어요.
이런 말이 나오면 멈추세요
- "서류 다 있으니까 직거래는 필요 없어요"
- "보증서 있는 정품이라 환불은 안 돼요"
- "영수증에 이름은 가렸어요" - 가린 이유는 이해할 수 있어도, 그럼 그 영수증은 더더욱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해요
- "부모님 명의 계좌로 보내주세요"
- "오늘 입금하시면 더 깎아드릴게요"
NoScam은 물건이 정품인지 판정하지 않아요. 대화에 사기 수법의 신호가 있는지를 찾아요. 이미 돈을 보냈다면 지금 할 일부터 확인하세요.
